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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엠에센리스트에 보면 '지인들'이라는 카테고리가 있다. 한마디로 말하자면 같은 회사를 다니다가 내가 회사를 옮겨서, 혹은 그 분들이 회사를 그만두시거나 옮기셔서 직장 동료가 아니게 된 사람들이 이 카테고리에 속하게 된다. 나도 이 회사를 다닌지 3년 7개월... 전 회사에 1년 5개월, 학교에 안간지 5년째다. 5년 동안 회사 두곳이라고 하면 이 업계에서는 전직이 적은 편일 것이다. 5년차 치곤.
아무튼 그 카테고리에 속하는 사람이 오늘로 26명이 되었다. 오늘 또 한분이 회사를 그만두셔서 결국 26명... 그 중에서 지금 로그인해 있는 사람은 13명. 아마도 그 사람들 중에 반쯤은 엠에센을 바꾸었거나, '삭제&차단'을 한 사람들이리라. 아무튼 그 많은 사람들이 나갈 때 다들 한번씩은 시끄러웠다. 나도 시끄럽게 회사에서 나온 편이고... 그러한 생각을 하고 있자니, 문득 나도 생각보다 나이가 들었구나하는 생각이 든다. 아직 철이 없는 건 매한가지이면서도... 처음에는 꼭 다시 보자. 다음에 만나면 꼭 대박 게임만들자 이런 말로 헤어졌지만, 지금은 그저 적당한 말 적당한 인사로 '회사 동료'에서 '지인들'로 카테고리가 옮겨 간다. 슬프다고 할만큼 어리숙한 건 아니지만 서도 왠지 센치한 기분이 되는 건 어쩔 수 없이 내가 어리기 때문인 것 같다. 오늘 밴드 기타리스트의 조부가 돌아가셔서 간만에 상가집을 가게 생겼다. 흰머리에 양복입으면 괜찮아 보일런가... # by 오동 | 2005/06/03 18:28 | Life | 트랙백 | 덧글(1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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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각을 정리하는 데는 ..
by HowTo at 10/12 흐음.. 답답하겠구만 -.. by 샤리 at 08/09 그 기분 약간은 알것같아.. by 샤리 at 06/08 소주병에 꽃혀있는 숟가.. by 샤리 at 05/23 오우 밴드를 시작하시다.. by 폐샤마지끄 at 05/16 이글루링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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